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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장님들 ‘흥청망청 행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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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통장 연합회 한마음 워크숍, 지역비전 공유 시간으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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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29일(목) 17:2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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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지양, 시장 선문대 총장 초청 특강
복시장 강의 꼼꼼 준비 특별히 신경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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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식의 대회가 아닌 지역의 비전을 논의하는 워크샵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리통장 연합회 윤태균 회장. | ⓒ 온양신문 | |
한마음 대회, 체육 대회, 단합 대회 등으로 치러지는 각종 단체들의 마시고 먹는 식의 그렇고 그런 행사가 변화하고 있다.
시 보조금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결국엔 먹고 노는 흥청망청하는 낭비성으로 진행되던 각종 사회 단체 행사가 리통장연합회가 선도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기대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토요일 예정인 리통장 연합회 한마음 대회는 그동안 신정호 혹은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겸한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 됐으나 '그렇고 그런 행사'에 낭비성이라는 지적에 따라 생산적이며 교육적인 방향으로 기획하고 있다.
리통장 연합회는 10월 1일 장소도 선문대 대강의실에서 관내 리통장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기왕 시장과 선문대 총장, 조성택 교수를 초빙, 리통장들에 꼭 필요한 지혜와 마인드, 동네 지도자로서의 자부심을 갖는 워크숍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리통장들은 복시장에게 동네를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와 개선 요구만 해오던 처지에서 이번에는 아산시장을 정식으로 초청해 반대로 시장이 리통장에게 바라는 사항과 시장이 그리는 아산의 비전에 대한 특강을 요구해 입장이 바뀐 상황에서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간다는 취지다.
아산 시장뿐 아니라 이날 강사로는 갈등문제 전문가인 고려대 조성택 교수가 ‘배타적 주장 어떻게 치유 할 것인가’란 주제로 여러 사례들을 중심으로 마을에서 주민간 인간 관계에 얽힌 내용을 중심으로 화해하고 치유하는 방안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으로 있어 마을 화합과 리더로의 역활에도 기여 할 전망이다.
리통장 연합회는 이뿐이 아니다. 이날 선문대 황선조 총장을 모시고 세계적 트랜드인 제4차 혁명과 앞으로 주민, 산업체, 대학의 연결과 상생에 대한 길을 제시할 예정으로 있어 변화된 리통장 한마음 대회가 주목되는 이유다.
리통장 연합회 윤태균 회장은 “그동안 각종 단체들이 비슷 비슷한 행사를 열면서 때로는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아 시대에 맞는 변화가 불가피하다는데 공감을 했다. 그래서 아산의 일선 현장, 주민과 생활하는 리통장들이 선도적으로 시대를 리드하고 아산의 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변화를 갖고 시도한다”면서 ‘역시 리장님들’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특강을 요청받은 복기왕 시장은 이같은 리장들의 달라진 모습에 고무된 모습을 보이며 간부회의에서 지시를 통해 선문대 실내 강의 장소를 고려한 화면을 이용한 강의를 통해 이해도를 높이도록 하는 등의 자료 준비를 세심히 챙기는 등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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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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